온실가스 배출량 떴다!!
2025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이 공개되었습니다.
기후부 보도자료와 함께 살펴봅시다.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8,571만 톤입니다. 전년 대비 610만 톤 감소한 수치이긴 합니다만 추이와 그 안에 부문별 배출량을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부문별로 산업,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부문에서 전년보다 배출량이 감소했고 전력과 건물, 냉매 등에서는 배출량이 증가했습니다.
기후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산업 부문 배출량은 전년 대비 2.1%(5.3백만톤) 감소했습니다. 철강, 석유화학, 비금속(시멘트) 등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생산 감소로 나타났습니다.
냉매는 냉장, 냉난방기기에 주입되는 냉매용 수소불화탄소(HFCs) 등 불소계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LNG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천연가스는 액화상태로 수송되는데 액화 과정에서 냉매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기온상승에 따라 저온 유통 산업이 성장했고 누적 사용량에 따른 증가로 전년 대비 3.9%가 증가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벼 재배면적의 감소로 3.1% 감소했고 산림 토지 분야의 흡수량은 22.8%가 감소했습니다. 경북 산불의 피해 영향으로 연소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세부적인 분야에 대한 정보는 더 있지만 우선 전체적인 추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자연적인 흡수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큰 산불 등으로 산림이 계속 사라지는 것은 분명한 위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탄소 감축 계획에는 자연적인 흡수량과 탄소 포집 기술 등에 기대는 부분이 상당한데 앞으로 이 확률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정부의 노력 및 성과라고 하는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온실가스를 의도적으로 감축하여 효과를 본 것이 없다는 지점이 있습니다. 2020년 기초기방정부와 국회 등에서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하고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우리는 의도적인 탄소감축의 경험이 전무합니다.
중간 목표였던 2030년은 어느새 2035년, 2040년이 되었는데 그 사이 이뤄낸 성과가 온실가스 감축이 아니라 미루기라는 게 믿기 힘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