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러 님은 평소에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다니시나요? 오늘은 가방에 비건 라면과 수세미 하나쯤은 언제나(?) 들고 다니는 활동가의 이야기와 대선 후보들의 기후정책 비전 답변지 발표 기자회견을 준비중인 기행이네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 이번 주말엔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다고 해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 청기행 캠페인의 모든 것!.... 까지는 아니고 거의 모든 것..? 이미지출처: 기후미디어허브 [기행로그] 1#. 맛보기에 불과한 기행이네 우당탕탕 인생기 잠자는 시간을 빼고 청기행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는(?) 한 활동가의 📕 다이어리 속에는 슬픈 전설이 있답니다. 그 전설은 바로... 기행이네 미개봉 컨텐츠 리스트인데요. 기행레터를 통해 만난 기행러 님도, 기행이네 활동가들도 우리 모두가 거대한 위기를 공유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모인 목적 공동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길고 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이 싸움을 함께 잘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기후위기의 과학적 사실들과 정책이슈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우리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도 꼭 필요한 일들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해요. 위기를 마주한 개개인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작은 순간 조차도 긴 싸움을 함께 할 동료와 관계를 맺어가는 하나의 방법이니까요. 지난 레터에서 ⚠️위기의 기행레터⚠️를 도와달라는 설문에 남겨주신 내용에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자리들도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기행이네는 유튜브 채널을 조금씩 소통의 창구로 확장해나가려고 해요. 그 시작으로 청기행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기행로그]를 가지고 왔습니다. 우당탕탕 기행이네 인생기 첫번째, [3년 차 청기행 활동가가 요즘 가방에 꼭 챙기는 N가지-기행로그 EP 1] 를 준비했는데요. 기행러들의 가방 속 잇-템(?) 은 무엇인가요? 기행로그 #1에서 기행이네 활동가의 추천템을 확인해보세요! 🎒 ✍️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탄소성장법에 의견 하나 남기고 오시지 않을래요? ✍️ +) 이~~~전에 공유드렸던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과 그 문제점 을 기억하시나요? 국회를 통과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제정령(안)'이 현재 입법 예고를 하는 과정에서 '행정절차법' 제 41조에 따라 국민 의견을 12월 22일까지 받는다고 해요. 126페이지 가량의 시행령 제정(안)을 읽고 의견을 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다음주에 기행이네와 함께 의견을 제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함께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을 읽고 의견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만들면 SNS와 메일을 통해 안내드리도록 할게요! ✅ (같이 하자!) 👉 좋아요. 함께 온라인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서를 꾸리는 것에 동의하시는 분은 레터 아래 '오늘의 기행레터 피드백'에 '탄소성장법 같이 의견 나눠요' 라고 남겨주시겠어요? ✅ (일단 지켜보자!) 👉 다음주 레터를 통해 의견서 예시를 공유드리도록 할게요! 예시를 보고 작은 짬이라도 내어 의견을 함께 내주세요! 기행레터에 찾아왔던 위기😇 기후위기는 어떤 이슈보다도 어려워요. 단지 온실가스를 수치로 줄인다고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이미 닥친 거대한 위기에 서로 다른 취약성을 가진 우리들의 삶은 단지 '기후위기를 막자!' 라고 구호를 외친다고 쉽게 지켜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 마주할 상황들은 납작하게 존재하지만은 않아서 교차되어 존재하는 불평등을 더 악화시킬 뿐이죠. 사실 이 상황 속 변화를 외치는 목소리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변화를 외치는 우리의 목소리가 단지 지금의 온실가스를 막대히 배출해 온 (특정 자본에 의해서만 돌아가는) 이 시스템을 견고하게 만드는데에 워싱의 수단으로만 남는 것은 아닐지. 위기를 직면한 모두가 당사자는 맞지만 기후위기로 인해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상황들, 지켜야하는 것들이 모두 다르기에. 함부로 기후위기의 주체들을 단지 피해의 대상으로만 머무르게 하지는 않을지 등등. 기후위기를 다루는 것 자체는 너무 거대하고 막막하기도 하고, 또 조심스러워요. 그래서 기후위기를 다루면서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너무 조심스럽고 또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해요. 위기 자체도 너무 거대하고 어렵지만, 그 위기를 직면한 우리들의 삶은 더 복잡하고 어려우니까요. 지난 레터에서 기행레터가 마주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드렸는데요. 이번 한 주, 혹시나 조금 더 기행레터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남겨주실 기행러가 계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한마디 부탁드려요!🙏 (기행러에게 묻는 기행레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설문은 약 5~10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모두의 기후정치' 캠페인 소식과, 관련된 TMI를 전해드립니다. 우린 대선 후보들이 어젯밤에 한 일을 모두 알고 있다. 👀 👀 요즘 <기행이네의 하루 일과>를 소개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대선 후보들의 SNS, 기사 등을 찾아 지난 밤의 이슈들을 모두 살펴봅니다. (기후위기 소식 따위는 존재하지 않고, 이상한 말들만 많이 있어서 정말 하기 싫지만,, 그래도 이러다 보면 '하루에 기후위기 발언을 1이라도 마주하겠지?' 하며 다시 후보들의 행보를 따라 손가락을 열심히 움직입니다.) 점심으로 비건 마라탕을 먹으며, 마음의 안정을 취합니다. 행복했던 시간이 금새 지나고,,, 다시 대선 후보들의 기후 동향을 한번 더 살피다 어느정도 이슈 체크가 끝나고 나면 이제 대선 후보들의 기후정치비전 답변 그리고 과거에 기후를 한번이라도 언급한 발언,공약,스쳐지나간 약속 등등을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계속 보다보면, 대선 후보들의 발언에서 공식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공식까지 발견하며 대선 이슈를 체크하고, 계획을 짜는 일들을 하다보면 밤이 됩니다. 집에가서 감자라면을 먹고 잠에 듭니다. 🖍 빨간펜 준비 : 일과 중 발견한 '공식'🖍 대선 후보들의 이슈를 모두 따라다니는 기행이네가 대선 1타 강사로, 전격 대 공개합니다! ✔️ 대선 1타 강사의 심상정 후보 발언 공식들 ⭐️ - 심상정 후보는 '또한', '함께 건너가야합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라는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 - '기후위기와 불평등'이라는 단어는 대부분이 붙어서 등장! - 만약, '기후위기'만 홀로 나왔다면? 앞이나 뒤를 찾아라. '불평등' 단어가 반드시 등장한다! - (공식 외) 아쉬운 것은 기후 공약으로 발표된 것은 '구해줘 5050' 플랜 또는 주 4일제를 이야기하면서 기후위기 영향을 언급한 정도. 계속 기후위기를 말하지만, 큰 공약 보다는 '공식'만이 존재하는 상황! ✔️ 대선 1타 강사의 윤석열/안철수 후보 발언 (공식없음 주의) - 윤석열 후보는 공식이 없음. 불규칙 동사같은 느낌.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다. - 안철수 후보는 공약이 있...? 는 줄 알았는데 없음. 어딘가에 꽁꽁 숨겨둔 것일지도. 유튜브는 의미있는 내용이 없으니 참고. 과학기술을 개발해서 경제 대국이 되자><라는 말을 반복해서 함. - 두 후보 모두, 기후위기에 절실히 공감하며 과학적으로 해결해야하니 원전을 해야한다는 말을 함. 기후위기가 정치적 도구화가 된 모습을 반복적으로 발견할 수 있으니 공식...인가...요? ✔️ 대선 1타 강사의 이재명 후보 발언 공식들 ⭐️ - 이재명 후보는 쉽게 욕하지 못하게 공약을 넓게 잡아둔 느낌. 두루두루. - 모든 말에서 조심스러운 것이 보임. 이말은 즉, 논란이 있는 주제를 모두 피해감. - 반복되는 말: 추진하겠다, 동의한다, 면밀히 검토하겠다, 응원한다. 지지한다의 화법. - 노동자 앞에선 노동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 그래서 타 후보와 다르게 노동자여러분이 아니라 '우리'라는 말을 많이 씀. 이런 언어를 쓴다는게 자신도 같은 당사자다라고 어필을 하는 전략을 쓰는 느낌이기도 함. - 근데,,, 기후위기로 만났을 땐 화법이 달랐는데... 그건 당사자가 아닌가..? 모두의 기후정치 캠프, 드래곤볼 7개 모두 모으다! 👀 청기행 모두의 기후정치 대선 캠프는 지난 9월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 힘), 심상정(정의당), 김동연(새로운물결), 김재연(진보당), 안철수(국민의 당), 오준호(기본소득당) 후보까지 총 7인의 대선 후보들에게 기후정치비전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드래곤볼(?)을 모으는 느낌으로 7개의 답변서를 모두 모았습니다!! 9월, 처음 질의서를 보냈을 당시에 답변을 준 후보들에게는 지난 2달 동안 추가된 공약/입장에 대해서 답변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답변의 기한은 11월 25일까지였는데요. 그리고 12월 2일까지 답변 제출 기한이 연장되어, 모든 후보들에게 (따끈따끈한 신상 / 업데이트) 답변을 받았습니다. 12월 14일, 유튜브를 통해 전격 발표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오전 10시부터는 대선 후보 7인의 답변 요약본과 평가가 압축되어 발표됩니다. 오후 13시부터 15시까지는 대선후보들의 발언,공약,청기행 모두의 기후정치 캠프 질의서에 대한 답변지를 바탕으로 대선 후보들의 기후정치비전을 하나하나 해석하는 자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팩트체크부터, 실제 공약이 실행되었을 떄 위기를 막을 수 있는지를 전문가 크루와 함께 검증해 볼 예정입니다. 아! 답변 내용들, 공약들이 모두 아카이빙 된 페이지도 14일 전격 오픈합니다. 이전에 공유드린 일정보다 조금 늦은 일정으로 조정되게 되었으나, 양질의 알찬 내용들로 구성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12월 14일, 모두의 기후정치 캠프로 모두 모여주세요!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설문지에서 참가 신청 꾹! 부탁드려요 😉 😉아직 기후정치크루로 가입하시지 않으셨다구요? 이곳(https://youth4climateaction.org/our_crew) 에서 기후정치크루가 되어주세요!! 💬 좋았어요
💌 기행레터는 기행러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먹고 자랍니다 💌 기행레터로 보내주시는 피드백들은 잘 반영하여 레터가 또 하나의 변화로 이어지는 창구가 될 수 있길 바래요! 기행레터는 기행러들의 피드백과 관심으로 발행됩니다. 더 좋은 다음 호를 위해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기행레터의 시작 소식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공유해주세요! 지금까지 나온 기행레터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어요! 청소년기후행동 team@youth4climateaction.org 문의: contact@youth4climateaction.org 저작권자 ⓒ청소년기후행동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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